[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와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지속적인 상생교류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
김제시는 16일 충북 음성군과 양 도시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공동번영과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이번 두 도시 간 자매결연은 정성주 김제시장과 조병옥 음성군수의 끈끈한 상호 협력을 비롯해 월촌면 출향인으로 음성군에 터를 잡고 있는 조찬방 화신건설 대표가 가교역할을 하며 성사됐다.
협약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도시를 알아가는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애환과 저항의식, 민중의 끈질긴 생명력을 주제로 한 소설 아리랑의 조정래 작가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자매결연 축하 영상 상영, 축하 서명이 된 저서 교환식으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양 도시 단체장 및 의장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탁과 음성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찬방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경제, 문화, 예술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주민 상호 간 우호 증진과 지역문화 창달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김제시와 함께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자매결연 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하나가 되어 음성시 건설과 전북 4대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중심 상상대로 음성군’과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을 하고 있는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시’가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공동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구미시, 동해시, 은평구, 영도구, 완도군, 관악구, 안산시 다음으로 8번째 자매(우호)도시가 됐으며 유일한 충청권 자매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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