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세일즈포스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유통박람회 'NRF 2024'에서 차세대 쇼핑경험을 위한 인공지능(AI) 커머스와 마케팅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NRF 2024에서 세일즈포스는 커머스 클라우드 및 마케팅 클라우드와의 연동을 기반으로 유통소매업체의 생산성을 증진하고 보다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쇼핑객을 위한 코파일럿 △인벤토리 인사이트 △페이지 디자이너 △글로벌 프로모션 관리 등의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세일즈포스가 이번에 발표한 AI 기반의 대화형 어시스턴트인 '쇼핑객을 위한 코파일럿 아인슈타인'은 쇼핑몰 및 모바일 앱 등 디지털 채널에서 자연어 기반의 소비자 상호 작용을 통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간편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례로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입력할 경우, 즉시 결제할 수 있는 링크와 함께 고객의 과거 구매 내역과 위치 및 선호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한다.
유통소매업체는 또한 '인벤토리 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의 수요를 예측함에 따라 추천 제품 목록을 최적화할 수 있다. '페이지 디자이너'는 생성형 AI 기반의 자연어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쇼핑몰과 상세 페이지를 더욱 빠르게 디자인 및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글로벌 프로모션 관리'는 마케팅 데이터 및 예측 인사이트를 통해 잠재적인 프로모션 수익을 예측하고, 충성고객 및 비회원 고객 대상의 원활한 가격 및 보상 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 담당자는 옴니채널에서의 캠페인을 빠르게 기획 및 실행할 수 있으며, 고객 데이터 기반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세일즈포스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글로벌 소매기업의 83%는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체 커머스 산업 전문가 중 97%는 AI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내 AI 활용 전략, 보안, 데이터 관리 등 방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마케팅 전문가 중 63%가 비즈니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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