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넥슨코리아㈜,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는 15일 오전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제주 유소년 축구메카 도약과 아세안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주가 유소년 축구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스포노믹스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맺은 3개 기관과 기업은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성공적 개최 △제주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한 기틀 마련 △제주 유소년 축구 육성사업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박정무 넥슨코리아 FC퍼블리싱 그룹장, 구창용 제주Utd 대표이사, 김학범 제주Utd 감독 등이 참석해 제주 유소년 축구 육성 의지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서 아시아 지역의 젊은이들과 스포츠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교류의 장을 확대하면 아시아 공동 번영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스토브리그가 성공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무 그룹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훈련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제주도, 제주Utd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창용 대표이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서 훗날 제주에서의 추억이 성장 밑거름이 됐다고 회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스토브리그를 더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제주유나이티드FC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 넥슨이 후원하는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in 제주’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조천체육관, 제주대학교 운동장, 제주남녕고등학교 등 제주시내 일원 축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Utd를 비롯해 울산HD,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수원FC, 충북청주FC, 서울이랜드 FC 등 K리그 산하 유소년팀과 제주제일중 등 제주 지역팀, 데렌FC(몽골), 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 오이타 트리니타(일본), PVF(베트남) 등 해외 유소년팀까지 총 13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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