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감격" 천안함 부하 구한 영웅, '신형 천안함' 함장으로 돌아온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작전관으로 부하를 구했던 박연수 중령(당시 대위)이 신형 천안함 함장으로 돌아온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톤급)이 2023년 12월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 [사진=해군]

15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본부는 이르면 내주 박 중령을 천안함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박 중령은 지난 연말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천안함장에 선발됐다.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전 함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격'이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최 전 함장은 "피격 직후 박 대위는 배가 직각으로 완전히 기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함교당직자 7명 전원을 외부로 빠져나오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박 중령에게 "서해에 뿌려진 전우들의 눈물 잊지말고 굳건히 이나라 이바다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형 천안함은 배수량 2800t으로 구형(1000t)보다 함급이 한 단계 격상된 호위함이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이며,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에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5인치 함포, 20㎜ 팔랑스(Phalanx), 함대함유도탄,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유도탄방어유도탄 등으로 무장했다.

선체고정음탐기(HMS)는 물론 과거 천안함에는 없었던 예인선배열음탐기(TAS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감격" 천안함 부하 구한 영웅, '신형 천안함' 함장으로 돌아온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