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올해부터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ALG 3.0 서비스는 지지옥션이 보유한 경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매진행과 시장분석 변수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경매 낙찰시기와 낙찰금액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자사 ALG 2.0 경우 경매 적정가(가격)만 제시했다면, ALG 3.0의 경우 업계 최초로 경매 회차별 유찰, 낙찰 여부와 이에 따른 경매 적정가을 제시해 정확도를 높였다.
경매 채권자들은 경매 시작단계에서 어느 시점에 낙찰되는지, 낙찰금액은 얼마에 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총 채권회수 금액과 채권회수까지 걸리는 시간 등 유동화 여부를 보다 계획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매 응찰자들도 인공지능이 분석한 적정 낙찰가, 낙찰 시점을 제공받게 돼 입찰가격 산정과 시기 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강경모 지지옥션 인공지능(AI) 센터장은 "40년 전부터 경매정보 시장을 지지옥션이 개척하고 기반을 만들어 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대중화 된 시대에서 경매정보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낙찰예측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비스를 경매정보와 융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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