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오는 20일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13일 개혁신당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이미 5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고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개혁신당의 지도체제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창당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당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이 출범하면 지도체제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우리 당에는 대표를 지낼 충분한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개혁신당에는 이 위원장 측근인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에 이어 김용남 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개혁신당은 1호 공약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안과 KBS 수신료 폐지 및 조세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 2호 공약으로는 지역 책임교육학교 도입과 지방거점국립대 집중 투자 등 교육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개혁신당은 20일까지 정강정책 릴레이 발표와 함께 중앙당 창당 실무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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