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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찔끔' 오를 때 日 닛케이 '날았다'…34년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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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상승하며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약 34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일본 증시 시세판 [사진=뉴시스]
일본 증시 시세판 [사진=뉴시스]

12일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7.25포인트(1.50%) 상승한 3만5577.11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에 이어 3만5000선을 넘으면서, 1990년 2월 이후 33년 11개월 만의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

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1.36포인트(0.46%) 상승한 2494.23을 기록했다. 역시 전 거래일 2482.87로 1990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보다 더 오른 것이다.

이로써 도쿄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이 6조3200억달러로, 2020년 7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시총 6조2700억달러)를 뛰어넘어 아시아 1위를 탈환했다.

일본 증시는 최근 1년 사이 꾸준한 우상향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1년 전인 26446.00 대비 34.5%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7% 상승에 그친 것보다 두드러진 성과다.

최근에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상승 흐름에 따라 일본 반도체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부터 시작된 일본의 신규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도입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올해 NISA 도입 후 10년 만에 상품 구조를 단순화하고 절세 혜택을 대폭 늘린 신규 NISA를 내놨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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