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가 제22대 총선에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이사는 1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의 원석이 해운대를 보석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해운대는 사포지향을 품은 아름다운 도시지만 그 이면에는 교육, 주거, 교통, 경제, 인구 감소 등의 고질병을 앓고 있다”며 “시대가 변화하고 있음에도 해운대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지만 기성세대의 정치는 해운대구민의 요구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시민정치, 깨끗한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오랫동안 해운대구에 살며 자녀를 교육시키고 벤처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운대구 실정을 반영한 ‘시민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수막·유세차·대규모 선거인단을 배제한 ‘3무(無) 클린 캠페인’, 스마트 기술 중심 도시 발전,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약속했다.
박 이사는 출마를 오래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9년도부터 출마를 준비했고, 준비한 결과의 산물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주요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대한토목학회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 부산시걷기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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