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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컴플릿, '레전드 오브 슬라임' 글로벌 이관…계약금만 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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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퍼블리셔 앱퀀텀이 서비스 맡아…2024년 인재 충원에 집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 배수정)은 글로벌 퍼블리셔 앱퀀텀(AppQuantum)과 모바일 게임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11일을 기점으로 서비스 이관을 완료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에 따른 수령액은 약 200억원 규모다.

앱퀀텀은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로 '골드앤고블린', '아이들 이블 클리커'를 포함한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2022년에는 '꿈의 정원'과 '꿈의 집'으로 유명한 유럽의 퍼블리셔 플레이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사진=로드컴플릿]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는 "지난 2023년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자체 서비스하며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으며, 앱퀀텀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시금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브웨이 서퍼', '꿈의 정원'과 같이 글로벌 장르 스테디셀러인 대표 IP로 안착시키기 위해 글로벌 캐주얼 퍼블리셔의 그로스 노하우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 현재 개발 중인 차기 라인업의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이며 공격적인 라이브 개발을 위해 인력 충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작도 중요하지만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라이브 서비스 인재 충원이 생각보다 더디어 빠른 콘텐츠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글로벌 캐주얼 라이브에서 활약할 많은 인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를 희망한다. 다수의 신작 또한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그램과 아트, 기획 등 다방면에서 채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컴플릿에서 개발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은 2022년 8월 글로벌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방치형 RPG다. 지난 17개월 동안 글로벌 방치형 RPG 카테고리 매출 톱5, 하루 이용자 100만명 돌파, 누적 다운로드 2400만건, 누적 매출 1500억원 달성 등 흥행에 성공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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