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인 일자리 사업 152억 투입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152억원을 쓴다고 12일 밝혔다.

음성군의 고령인구 비율은 2021년 22.5%, 2022년 23.7%, 2023년 25%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고령화에 따른 노년기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중요성이 확대되는 만큼, 올해 29개 사업에 3912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수요의사를 밝힌 업체에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과 △음성형노인일자리 사업 등 5개 분야다.

음성형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정부 주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뤄지고 있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월 30시간 근무로 29만원을 지급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와 공공시설봉사 등을 통해 월 30시간 활동하면 29만원을 준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면 60만원가량을 지급한다.

시장형은 인건비 일부를 보충 지원하고,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일자리로, 만 60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도 노인 일자리사업 전문성과 체계화,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행기관 2곳(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전담 인력 28명을 투입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노인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