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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고 학생들, 머리 맞대 전기자동차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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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1인승 전기자동차를 만들었다.

청주공고 기계설계과 3학년 2명과 2학년 1명, 융합설비과 2학년 3명 등 6명의 학생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심화 1팀 1기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제작에 들어갔다.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와 제작에 참여한 학생과 지도교사들. [사진=충북교육청]

이 프로젝트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팀을 이뤄 전문가들과 함께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제품을 실제로 만드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3D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차의 외형 설계 △이산화탄소 아크용접을 활용한 차체 용접 △유압 브레이크‧전기 모터 등 구동부의 조립 등 자동차 제작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3개월여 만에 제품을 완성했다.

전기자동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력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해 작동한다. 사용된 배터리는 상용전압인 220V에서 단상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1~2시간가량 주행 가능하다. 시속 3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장혁재(기계설계과 3년)군은 “배웠던 전공 기술을 활용해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궁태규(융합설비과 2년)군은 “교육과정 중 배우지 않았던 다른 학과 전공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공고는 전기자동차 외에도 심화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AI-SW 자율주행차 제작 △무인비행제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탄소섬유를 활용한 접이식 경찰 방패 △웨이퍼이송장치 △3D 모델링을 이용한 석고 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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