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특별법과 관련, 정부에 재의요구권을 건의할지를 판단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조만간 열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국민의 여론과 의원들의 의견을 더 들은 뒤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 여부를 판단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 때에 비해 거부권 건의가 늦어진다'는 지적에 "거부권 결정은 정부로 법이 이송된 이후 (정부가) 그 다음 국무회의를 열어서 재의요구권을 건의하는 절차를 거쳤다"며 "그 전에 입장 표명이 있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이 통과되고 정부에 이송된 이후에 국무회의에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정부가 당의 건의를 받아서 (재의요구권 대통령 건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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