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주요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개시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12일 오전 9시 32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645원(17.13%) 하락한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우는 전일 대비 1820원(26.69%) 내린 5000원에 거래 중이다.
태영건설과 태영건설우의 급락세는 워크아웃이 개시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채권단 결의를 접수한 결과 동의율이 96.1%로 집계됐다. 채권단 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실시한다.
산은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과 관련해 발생하는 부족자금은 PF사업장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며 "자금관리단이 태영건설과 PF 사업장의 자금 관계를 독립적, 객관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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