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암 사망률 1위 폐암 국가 검진 꼭 받으세요"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국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암검진을 놓치지 말고 수검해 달라고 12일 밝혔다.

폐암은 국내 암사망률 1위로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른 2022년 김해시 폐암 사망자수 157명, 사망률 29.4%로 전체 암 중 가장 높다.

특히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국가암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시는 국가 폐암 검진으로 만 54~74세 시민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장기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저선량 흉부CT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 된다.

김해시 폐암 검진 기관은 4개소(강일병원·조은금강병원·김해복음병원·갑을장유병원)다. 검진 대상자는 검진 기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폐암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은 흡연으로 김해시보건소는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돕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을 상시 운영한다.

허목 경상남도 김해시보건소장은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국가 폐암 조기 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폐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