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부상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0kg 불연성용 마대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지침에 의한 종량제봉투 50리터의 무게 상한은 13kg 이하지만, 특수규격봉투(PP포대)의 경우 도자기, 타일, 벽돌 등 불연성 쓰레기 특성상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무거운 마대는 환경미화원의 부상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어 왔다.
이에 시는 2024년부터 50kg 불연성용과 작은 사이즈로 수요가 줄어든 5kg마대 제작을 중단한다. 대신 20kg 마대를 신규 제작하고, 10kg 마대를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이미 제작한 5kg 및 50kg 마대는 재고 소진 때까지 판매하며, 시중에 유통 중인 봉투는 사용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깨끗한 거리를 책임지는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거운 50kg 대신 10kg, 20kg 불연성용 마대 사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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