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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입감 여고생, 스테이플러 철심 삼켜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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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으로 유치장 입감되자 자해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있던 여고생이 스테이플러용 철심을 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퇴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A(17) 양은 전날 오후 9시 52분쯤 교제하던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로 위협해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 유치장에 입감됐다.

천안 동남경찰서 전경 [사진=정종윤 기자]
천안 동남경찰서 전경 [사진=정종윤 기자]

이어 A양은 자신의 옷에 붙어있던 세탁소 스테이플러 철심을 삼켜 복통과 답답함을 호소했고 경찰은 곧장 A양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날 A양 남자친구가 처벌을 원치 않아 퇴원한 A양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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