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0일 "(타 신당과의) 연대 때문에 저희 스케줄이 꼬이는 것은 곤란하다"며 다른 신당 상황을 지켜보다 개혁신당 일정이 늦춰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책 발표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 다른 신당과의 연대에 대해 "각자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연대나 합당을 위한 논의들을 해야 되는 것이지, 저희가 그 스케줄을 고려하느라고 창당 일정이나 공천 일정을 늦춘다거나 하면 오히려 저희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 연대 마지노선을 정해둔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또 현재 접촉 중인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10분 정도가 (입당) 의사를 드러냈다"면서 다만 "오늘 윤영찬 의원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까지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결단은 그분들이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라면서도 이들을 겨냥해 "저희는 기호 3번을 확보하는 것은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 1월 말에는 공천 신청을 받으려고 하니 이를 염두에 두고 일정을 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탈당을 선언한 원칙과상식 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에 대해서는 "윤영찬 의원이 막판에 합류하지 않은 것이 굉장히 아쉽다"며 "신당을 추진 중인 세력이 최선의 모습을 유지해 상호보완적인 연대가 되길 바랬는데 안타깝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모습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과상식 구성원과 화학적 결합 등 모든 옵션을 적극 열어놓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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