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공동체의 위기에 대응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열린 인성을 기르기 위해 ‘공동체형 인성’ 함양을 인성교육의 목표로 잡고 2024년부터 서울시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인성교육을 개편한다.
‘공동체형 인성’은 ‘모든 존재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포용하며,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성’이다.
이번 개편은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 학교폭력, 악성 민원 등 개인의 과도한 권리주장을 넘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세계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열려 있는 인성을 기르는 데 필요한 인성교육의 지향점, 핵심 가치,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동체형 인성을 기르기 위한 주요 사업은 인성교육 중점 학교인 실천 중심 인성교육 운영학교와 아동친화학교(64교)를 확대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 봉사 활동을 확산한다.
학생의 어르신 재교육 재능 기부 홍보, 학교 내 다른 학년 학생 간 호혜적 관계 맺기 일반화, 자율과 책임을 르는 학교와 가정 교육 지원, 보편적 평화·세계시민 인성교육 확대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건강한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고 공동체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나눌 수 있는 열려 있는 인성이 필요하다”며 “ 이번 인성교육개편을 통해 유‧초‧중‧고 전체가 ‘공동체형 인성’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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