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26%)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7400원으로 개장한 뒤 한때 7만7700원까지 치솟았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다.
또한 작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2년 매출(302조2300억원)과 영업이익(43조3800억원) 대비 각각 14.58%, 84.92%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 등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메모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지만, 2024년의 시작은 더욱 가벼워질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실적에 따른 주가 하락시 중장기적인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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