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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작년 실적 부진…수익성 개선은 2Q부터-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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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8만→8.2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호텔신라의 실적 부진이 올해 2분기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8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8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9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신한투자증권이 9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2.9% 하락한 1조원, 흑자전환한 9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3분기와 마찬가지로 공항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 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전망에 대해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다"며 "수요 측면에서 중국 소비 경기 부진과 시장 내 과재고,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도 축소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호텔, 항공편 등 관광 인프라도 부족했다. 이 과정에서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이슈가 더해지며 작년 하반기 호텔신라의 실적은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돼 2분기부터는 그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춘절 연휴를 맞이하며 한중 한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 상품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단체 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다. 자연스레 체화재고 이슈도 해결되며 상반기부터는 면세유통(TR)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호텔신라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면서 "오랜 기간 갖춰온 업력을 마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어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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