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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번주 용서 구할 것" 탈당 선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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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와 '낙석연대'에 대해선 "논의 꺼낼 단계 아니다" 일축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번주내 탈당 선언을 예고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단 앞에서 무릎꿇고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단 앞에서 무릎꿇고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전 대표는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탈당에 대한 질문에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중으로 민주당 탈당 등 거취에 대해 밝히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의 신당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전 대표와의 '낙석(落石)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며 "지금은 그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다른 호남 현역 의원 중 함께할 인물이 있는지 질문에는 "정치인의 거취는 남이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그것을 남이 말하는 것은 큰 결례이며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는 "어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했다"며 "지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하게 하고 있다"며 "양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고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무명 열사와 민주화 운동가 나병식 열사의 묘역 등에 참배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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