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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서브 모두 우위' 현대건설, 도로공사 완파…가장 먼저 승점 5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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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24년에도 연승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2)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13점을 기록한 가운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이다현, 정지윤(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높이 싸움에서는 8-4로, 서브는 10-3으로 크게 앞선 현대건설이다. 범실도 10개로 억제하는 등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연승으로 2023년을 기분 좋게 마쳤던 현대건설은 새해에도 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남녀부 통틀어 가장 먼저 승점 50(16승 5패)을 확보, 2위 흥국생명(승점 44)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순항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2연패로 6위(승점 19·6승 15패)에 머무르며 봄배구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두 자릿수 득점자는 14점을 기록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유일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34%에 그치는 등 정교함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큰 점수 차로 세트를 선취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10-8로 앞서던 1세트 중반 양효진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묶어 13-8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14점에 묶어두고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24-16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도로공사 김세빈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이었다. 현대건설은 15-14에서 정지윤과 이다현의 득점을 앞세워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17-20으로 추격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부키리치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난 데 이어 현대건설의 연속 득점을 끊지 못하면서 2세트마저 헌납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4에서 이다현의 이동 공격을 시작으로 도로공사 범실과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면서 단숨에 14-4를 만들었다.

고민지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진 현대건설은 20-9로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까지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김천=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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