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버스 노선별 대기판 설치가 서울 명동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대란'을 불러왔다는 논란이 일자 서울시가 대기판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5일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노선별 대기판 시행을 유예하고 현장 계도 요원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 인도에 노선별 대기판을 세운 뒤 퇴근길 정체가 심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버스들이 좁은 구간에 정체되면서 도로가 막히고, 시민들 대기 시간도 길어진 것이다. 버스들이 밀리면서 명동~서울역 구간의 혼잡이 극심해졌다.
이에 서울시는 대기판 시행을 유예하고, 이달 중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 정차하는 노선 중 일부(수원 방면 운행 5개 노선)의 위치를 변경할 예정이다.
또 광역버스가 만차 시까지 대기했다가 출발하는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한 현장 계도요원도 투입하기로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