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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안포 사격…인천 연평도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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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연평면·인천시, 대피 방송·재난 문자 발송

5일 낮 연평 주민들이 인천 옹진군 연평도 대피소로 이동해 대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5일 낮 연평 주민들이 인천 옹진군 연평도 대피소로 이동해 대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5일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연평도 일대에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사무소는 북한군 사격 직후 두 차례에 걸쳐 주민 대피 방송을 실시했다.

연평면 거주 주민은 총 2100여 명이며 관내 총 8개 대피소가 운용 중이다. 현재 주민 대부분이 대피소로 피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도 연평도 일대, 백령·대청면 주민 등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만일의 사태에 유의·대비를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백령도 북방 장산곶 및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약 2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탄착지점은 북방한계선(NLL) 일대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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