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미국 출장길…스마트도시 홍보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오는 8일~14일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석해 스마트 허브 도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자매 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시는 CES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노스 홀에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 등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홍보관에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스타트업 기업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관계자들과도 만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출장 기간 유 시장은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조쉬 그린 주지사,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을 차례로 만나 우호 증진, 문화·관광 협력 등 의견을 교류한다.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호놀룰루항 7번 부두 표지석 제막식도 참석한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 스타트업 기업 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 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주한인 이민의 출발지 인천과 도착지인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측과 긴밀히 협의해 양 지역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