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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어 양주서도 50대 여성 사망…경찰, 연쇄살인 가능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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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 북부 일대에서 홀로 영업을 하던 중년 여성 2명이 잇따라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연쇄살인'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한 카페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 다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57세 남성 이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사진=일산서부경찰서]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 다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57세 남성 이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사진=일산서부경찰서]

경찰은 A씨가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 몸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특히 경찰은 이번 사건 범인과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다방에서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인물이 동일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B씨 역시 폭행을 당한 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와 B씨는 각각 카페와 다방을 운영한다는 점 이외 공통점은 없으며 용의자인 50대 남성 이모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 일대에서 홀로 영업을 하던 중년 여성 2명이 잇따라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연쇄살인'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기 북부 일대에서 홀로 영업을 하던 중년 여성 2명이 잇따라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연쇄살인'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한편 이 씨 행방을 추적 중인 경찰은 같은 날 용의자 이 씨의 나이와 인상착의 등 신상을 공개했다. 공개수배서에 따르면 57세에 170㎝의 신장인 이 씨는 민 머리에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검거보상금이 지급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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