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솔트룩스가 5일 장 초반 강세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SB가 AI산업 규모가 550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솔트룩스 주가는 전일 대비 5300원(20.04%) 오른 3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솔트룩스는 랭기지 스튜디오, 서치 스튜디오 등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비롯해 톡봇 스튜디오, 보이스 스튜디오 등 언어·음성·영상 인지와 지식학습 등 고성능의 AI 엔진들로 구성된 서비스형 인공지능(AIaaS)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지능형 빅데이트 분석 플랫폼은 초대규모 정형·비정형 실시간 데이터의 기계학습과 다양한 인지분석·시계열 예측을 제공해 빅데이터 증강분석과 지능형 의사결정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또한 최근 NHN과 얼라이언스 협의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 대규모 AI 사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NHN클라우드의 GPU 인프라를 활용해 솔트룩스의 AI 전체 제품(LLM, 음성인식, 음성합성, 챗봇, 가상인간 등)을 제공하고, 향후 개별 투자가 아닌 공통 플랫폼으로 생성 AI 통합 플랫폼을 구축, 사업 확장의 계기를 만들고 국내외 AI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선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CES 2024' 열린다. 이 자리에선 가전, 모빌리티, 건설기계, 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AI 기술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최초로 혁신상 부분에 AI를 추가하면서, 올해 CES에선 AI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각종 행사를 이끌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SK그룹, 현대차그룹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총 출동해 AI 기술을 뽐낸다.
AI 산업의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USB 보고서에 따르면 AI산업의 규모는 지난 2022년 280억 달러(36조6956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 4200억 달러(550조368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시장이 매년 72%씩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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