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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삼성-구글 MR 기기용 칩 공개…애플과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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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활용…선도적인 XR 경험 제공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퀄컴은 혼합현실(MR)과 가상현실(VR) 경험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퀄컴은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실(X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 이미지. [사진=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 이미지. [사진=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 기능에 기반을 둔 플러스(+) 버전이다. GPU 주파수 및 CPU 주파수를 각각 15%, 20% 높였다. 초당 90프레임의 4.3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공간 컴퓨팅을 통해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활동에서 선명도를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탑재한 기기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12개 또는 그 이상의 동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및 움직임, 주변 환경을 추적할 수 있다. 실제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융합하는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고 수월한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확장 현실(XR)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4.3K 해상도를 구현해 룸 스케일의 스크린, 실물 크기 오버레이, 버츄얼 데스크톱과 같은 사용 사례에 놀랍도록 선명한 시각 효과를 제공하고, 이로써 XR의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2월 갤럭시 언팩 2023 현장에서 퀄컴, 구글과 손잡고 MR과 VR, 증강현실(AR) 기술을 총망라한 X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과 구글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을 활용해 선도적인 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퀄컴 및 구글과 다시금 모바일 산업 혁신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자사의 모바일 전문성 및 공동 협업을 통해 삼성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XR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증강 현실(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몰입형 및 공간형 XR의 미래를 위한 퀄컴 및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성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해당 기기를 헤드셋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구글이 개발할 기기가 애플이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헤드셋인 '비전 프로'에 대항할 헤드셋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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