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위험천만 행패 부린 40대 불구속 입건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운 뒤 행패를 부리던 40대 남성이 한국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화물차 운전자 40대 A씨를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오창휴게소 인근 2차선 2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1톤 화물차를 갑자기 멈춰 세웠다.

차에서 내린 그는 차량 통행을 막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이를 제지하려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거나, 돌멩이를 던지는 행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병원 정신과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최근 A씨의 행동이 이상해졌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