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동래구가 온천천·수영강 친수공간 활용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을 마무리 했다.
4일 부산 동래구에 따르면 이번 마스터 플랜은 동래, 금정, 연제구를 거쳐 수영강과 합류하는 부산의 대표 도심 하천인 온천천과 수영강에 대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대됨에 따라 친수공간 디자인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온천천·수영강 유역 발전방안 기본구상에는 △물길 따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흐르는 공간 △이용객이 모여 휴식과 운동 등 여가 활동이 가능한 친수공간 조성 △권역별 공간조성 계획에 따른 보행로, 진·출입로 △동래구 문화적 스토리가 돋보일 수 있는 권역별 경관 테마존 조성이 포함됐다.
용역은 온천장역, 명륜역, 동래역, 수연교, 연안교, 연산교, 안락교 등 18개소에 빛 조명 조성(298억원), 하천변 10개소에 빛 분수 조성(164억원), 관리사무소 및 홍보관 개설과 보행로 자전거도로 개선, 체육시설 정비, 어르신·어린이 놀이터 조성 등 16개소 친수공간활성화 사업(107억원)으로 추진된다.
동래구는 사업추진의 효율과 예산 확보 등을 고려한 단계별 추진을 통해 재원부담을 낮추고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온천천이 친수지구인 만큼 하천기본계획과 부산도시기본계획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친수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관계자는 “최근 온천천 하류지역 일부가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만큼 낙동강유역환경청과도 협의해 독보적인 지역 명소화를 통한 도시활력 제고로 온천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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