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 일부 행정동이 갑진년 변경 된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석수3동이 충훈동으로 관양2동이 인덕원동으로 변경됐다. 기존 관양1동은 관양동으로 조정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주민 주도로 구성된 행정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동의 명칭과 관할 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앞서 추진위는 각 동 주민 대상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석수3동 86%(3365세대), 관양2동 86%(5875세대)가 각각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인덕원은 조선시대 관리들이 거처하며 덕을 많이 베풀어 붙여진 인덕(仁德)이란 마을 이름에서 유래됐다. 충훈은 공훈이 많은 공신들이 사무를 맡았던 충훈부에서 유래됐다.
이번 행정동 명칭 변경은 법정동과는 무관하다. 이에 따라 신분증,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상 변동이 없다.
이문규 동안구청장은 "인덕원이라는 이름만큼 주민들 서로 어진 덕을 많이 베푸는 품격 있고 아름다운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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