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제8회 지리산 함양 고종시 곶감 축제(이하 축제)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리산이 빚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다. 특히 신명 나는 축제 분위기 조성과 각종 이벤트 행사 등 가족, 연인들에게 많은 즐거움, 추억거리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명품 함양 고종시 곶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곶감 판매장이 운영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곶감을 맛볼 수 있는 곶감 경매 깜짝 행사도 마련된다. 2024년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 연 만들기를 비롯해 타래 곶감 만들기, 곶감 떡메치기, 알밤 굽기, 전통 놀이 기구, 축제 로고 풍선 배부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곶감 초콜릿 만들기, 감말랭이 붕어빵 만들기 등도 운영해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따끈한 먹거리도 준비한다. 새마을회와 생활개선회 한국 여자농민회 등 지역 단체에서 떡국, 어묵, 곶감 차 등 한겨울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먹거리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축제에는 공연도 함께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과 축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이 군민·출향인·관광객 등과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13일은 김희재, 조주한 공연과 14일 박주희 공연이 축제장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 곶감을 구매하면 상품권을 지급해 주는 행사도 시행된다. 20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5000원,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3000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추억의 간식 룰렛 돌리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곶감 판매 농가 도장 찍기 여행 완성 시 1일 400명 선착순이다. 함양군 농·특산물 판매 홍보관, 명품 함양 곶감 홍보관, 곶감으로 만든 요리 전시, 곶감 기계 판매·전시장이 축제 기간 내내 차려진다.
지리산 함양 고종시 곶감 축제는 함양군의 대표 겨울 축제로 매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방문객 수 증가와 곶감 판매 증가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 매출액도 크게 늘리며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번 겨울 가족, 연인과 함께 축제가 열리는 함양에 오셔서 2024년 청룡의 해 좋은 기운 받으시고, 명품 곶감도 맛보시고, 아름답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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