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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 입학생 30만명 대로 떨어져…2년 뒤엔 20만 명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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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3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초등학교 가입학식에서 예비 초등학생들이 교사로부터 교재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울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3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초등학교 가입학식에서 예비 초등학생들이 교사로부터 교재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3056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3월에 실제로 입학하는 아동은 취학대상 아동의 90% 내외다. 취학 대상자는 입학 전년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주민센터가 파악한 아동 숫자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해외에 이주하거나 건강상 이유로 취학 유예·면제 등을 신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은 30만 명대 중후반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시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최근 2년 새 7만 명대에서 5만 명대로 급감했다. 실제로 오는 4~5일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하는 서울시의 취학 아동은 국·공·사립을 통틀어 5만9492명으로 전년 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만8118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6만6324명에서 올해 5만명 대까지 감소했다.

울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3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초등학교 가입학식에서 학부모들이 서류를 제출하고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울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3일 오전 울산 중구 울산초등학교 가입학식에서 학부모들이 서류를 제출하고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초등학교 신입생 감소세는 앞으로 더 빨라진다. 올해 입학하는 아동은 주로 2017년생으로 해당 연도의 출생아 수는 35만7771명이다. 이는 2016년의 출생아 수(40만6243명) 대비 약 12% 줄어든 셈이다.

또 오는 2026년 초등학교에 들어갈 2019년생 출생아 수는 30만2676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30만 명을 밑돌아 20만 명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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