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늘어나며 오피스 시장은 비교적 활기를 보이고 있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에는 총 138건에 1조1831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거래 건수는 전달보다 23.2% 늘었지만 거래액은 29.9% 줄었다.
거래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연간 최고가를 기록한 신천동 삼성SDS타워가 직전 월에 8500억원에 거래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월간 평균 거래액은 1조623억원으로 11월 거래액은 이를 웃돌았다.
업무용 건물(오피스 빌딩)과 상업용 건물(제1∙2종근린생활∙판매∙숙박시설)은 분위기가 상반됐다. 서울 업무용 건물은 11월에 9건이 거래되며 전달보다 2건 늘었지만 거래액은 1915억원에 그쳤다. 전달보다 83.6%, 9월과 비교해도 24.5% 줄었다.
반면 11월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6558억원으로 전달보다 26.7% 증가했다. 거래 건수도 123건으로 18.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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