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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대병원 수술 종료…민주 "경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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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러 규탄…경정맥 손상 천만다행"
수사·진상규명 촉구…"명명백백 밝혀야"
내일 '尹신년인사회' 불참…긴급의총 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일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마쳤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수사당국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 경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손상)이라 천만다행이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수사당국에게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야만적인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당 지도부는 차질 없이 당무를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현장 방문 후 자리를 떠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습격을 받았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cm 열상, 경정맥 손상을 입고 응급처치 후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이동했다. 이후 추가 출혈 등의 우려로 오후 1시께 헬기를 타고 다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용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김모씨로 밝혀졌다. 김씨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뒤 부산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지자인 척 이 대표에게 접근한 뒤 길이 18cm가량의 흉기로 급습했다.

이날 이 대표의 피습으로 민주당은 내일(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해 내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일 오전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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