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2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 씨의 소환조사와 관련해 "1차 출석요구를 했으나 요구 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 측에서 그날이 안 되면 바꿔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것은 없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다시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27일을 기한으로 황 씨 측에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황 씨 측은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황 씨는 상대 여성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황 씨를 소환 조사했고, 지난달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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