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키겠다"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는 신년 각오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한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나라다.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새아침, 다시 역사의 소명을 상기한다. 윤석열 정권은 야당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보복과 독단의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이다.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겠다.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2일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방문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낙연 전 대표와의 '명낙회동'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이 대표는 '이낙연 신당' 출현과 함께 당내 통합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행주산성에서 신년 일정을 시작한다. 이르면 금주 중 구체적인 창당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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