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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건' 의혹 글 올린 현직 교사, 경찰 조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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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 명예 훼손 혐의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된 의혹 글을 게시했던 현직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서이초 사망교사 49재 추모 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서울교대는 고인의 모교다. 2023.09.04. [사진=뉴시스]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서이초 사망교사 49재 추모 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서울교대는 고인의 모교다. 2023.09.04. [사진=뉴시스]

3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8일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직 교사인 A씨는 지난 7월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 한 학부모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연필 사건'으로 알려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은 지난 7월 교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 이마를 연필로 그은 내용을 발단으로 하고 있다.

이후 학부모들이 교사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교사가 심적 고통을 겪다가 같은 달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경찰 수사 결과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 폭언, 협박 등의 범죄 혐의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해당 학부모는 사망한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허위 글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글을 남긴 누리꾼 26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기준 총 40건의 글을 확인했고 13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 중 다른 경찰서 관내 주소지를 둔 10명에 대해서는 사건을 이첩하고,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25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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