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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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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세번째…2시간 20분 간 오찬·담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직접 영접 · 배웅
윤 대통령 "서울 편하게 자주 오시기 바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오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2.29.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오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2.29.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공개로 회동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한남동 관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박 전 대통령, 이관섭 정책실장(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으며 오찬은 2시간 20분가량 이어졌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어떤지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에 얼마나 자주 오시나"라고 묻자 박 전 대통령은 "한두 달에 한 번 올라온다"고 답했고, 윤 대통령은 "편하게 자주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오찬 후 두 사람은 10분 정도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사저동 내부까지 박 전 대통령을 안내하면서 관저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이 1968년 외교부 장관이 외빈을 맞이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육군 공병대에 지시해 지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박 전 대통령이 오찬 참석을 위해 12시쯤 관저에 도착했을 때 직접 영접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식사 후 돌아갈 때도 함께 배웅했다.

앞서 두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10월 26일)에서 1년 반 만에 만났고, 지난달 7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다시 마주했다.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한 지 12일 만이었다. 지난 달 만남에서 두 사람은 날씨, 사저의 정원, 달성군 비슬산 등 가벼운 주제부터 시작해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마친 뒤 배웅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마친 뒤 배웅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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