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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임직원·경기단체연합 노조 "NOC 분리 반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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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분리하는 방안에 찬성하지 않는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 임·직원과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노동조합은 29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 모였다,

두 단체는 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분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체육회와 경기단체연합 노조는 주무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생활체육과 엘리트 발전을 위해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분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해당 발언은 체육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임직원과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노동조합은 최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분리 방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임직원과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노동조합은 최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분리 방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대한체육회]

국가올림픽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따르면 정치적, 법적, 종교적, 경제적 압력을 비롯해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체육회 측은 "주무 부처인 문체부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체육회를 포함한 체육단체와 협의 없이 NOC 분리를 독단적으로 검토·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체육단체 간 분란을 조장하고 체육계의 반발을 초래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NOC의 자주권이 침해될 경우 IOC로부터 징계를 받아 올림픽 등 국제종합대회 참가 시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체육회는 "이에 따라 임직원을 비롯해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노동조합은 NOC 자주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정부 간섭을 중단하여야 함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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