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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에 모멸감 느끼게 해"…이선균 통화 녹취 KBS, 방심위 민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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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진 배우 고(故) 이선균(48)과 유흥업소 실장과의 녹취 보도와 관련해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따르면 28일 오후3시까지 KBS의 이선균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총 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방심위 관계자는 "해당 민원 내용을 검토한 후 심의 안건에 상정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KBS 1TV 'KBS 뉴스9'는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씨와의 대화를 녹취한 내용을 보도했다. 마약 투약 의혹과는 무관하게 이선균과 A씨가 주고받은 사적 대화가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KBS는 범죄 사실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도 없는 내용을 방송해서 고인이 생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의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며 "분명히 국가가 문제제기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KBS가 이선균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유튜브에 선정적인 제목과 함께 공개되면서 더 확산했다"며 "방통위원장으로서 KBS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선균은 전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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