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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국제규범 변화에 대응하는 지원체계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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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가 영향력 축소해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 끌어올려야"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국제 통상 규범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견기업에 대한 적실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 [사진=중견련]
최진식 중견련 회장. [사진=중견련]

최 회장은 28일 신년사에서 "21세기에도 여전히 휴머니즘의 존재를 의심케 하는 세계 곳곳의 전쟁은 물론, 자국 중심주의에 물든 무역·통상 환경 변화는 새해를 향한 첫걸음의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내외 환경 변화라는 클리셰로 단순화하기 어려운 산업과 기술, 국제 정치와 문화의 격변은 산업 전반의 전향적인 체질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 회장은 "AI의 발전이 이끄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보편화에 더해, IRA, CBAM 등 국제 통상 규범이 글로벌 시장의 규제로 전환되면서 국내 법·제도의 변화와 적실한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본과 노동을 맞세우는 수준의 한가한 이념적 관성에 따라 기업의 발목에 모래 주머니를 매다는 방식으로는 우리 경제의 도태를 앞당길 뿐"이라며 "성장의 원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불필요한 세대·계층 간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미래의 번영을 위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거시적으로는 환경·노동을 포함해 경영 제반 부문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토론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영상 필요에 따른 합리적 논의를 밀어낸 정치와 국가의 영향력을 축소함으로써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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