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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선균 사망에 분노한 조국 향해 "또 남의 죽음 이용, 보기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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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본명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배우 故 이선균 씨의 죽음을 언급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판했다.

정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장관이 이 씨의 사망을 언급했다는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감옥 갈 거 같으니까 회까닥 했나. 적당히 좀 해라. 보기 역겹다"고 비판했다.

국정농단 주범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해 5월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정농단 주범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해 5월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남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거 또 시작"이라면서 "남의 죽음을 자신의 기회로 이용하는 것은 안 할 때도 되지 않았나. 7년 동안 발전이라고는 없는 인간"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아들 대리시험 봐주고는 뭘 잘했다고 입은 살았냐. 나도 입 다물고 있는데 이 인간은 무슨 피해를 봤다고 이걸 또 정치에 엮어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심하다. 이것도 2차 가해고 남은 가족들 못살게 구는 것"이라며 "그 나이 정도 먹었으면 철 좀 드시라"며 말을 맺었다.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앞서 같은 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이 씨가 서울시 종로구 한 공원 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장관 재직 시절 피의사실공표 방지 준칙을 개정하고 시행은 가족 수사 이후로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과 언론은 나를 비난했다"라고 했다.

조국 전 장관이 지난 2월 3일 자녀입시 비리 및 '유재수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장관이 지난 2월 3일 자녀입시 비리 및 '유재수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검경 수사를 받다 자살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검경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라며 수사기관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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