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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가장 붐비는 서울 지하철역 5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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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기반 ‘공공데이터 자연어 검색서비스’ 구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에서 금요일 저녁,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 상위 5개를 알려줘’, ‘서울에 사는 외국인의 행복 지수는?’, ‘자치구별 지역내총생산 규모를 알고 싶어’ 등 내년부터 서울시가 보유한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질문형으로 검색, 답변받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 초거대AI(언어모델) 기반 대시민 검색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빅데이터서비스플랫폼 구축’에 들어간다. 검색서비스가 구축되면 데이터 전문가가 아닌 서울시민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쉽게 찾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서울시가 제공해 온 API(인터페이스) 중심의 데이터 서비스에서 앞으로는 AI 챗봇을 활용한 ‘자연어 검색’으로 데이터를 쉽게 요구하고 그래프와 차트 형태로 시각화된 통계와 분석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가 AI 기반 ‘공공데이터 자연어 검색서비스’를 만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AI 기반 ‘공공데이터 자연어 검색서비스’를 만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구축할 ‘빅데이터서비스플랫폼’ 서비스는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AI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검색과 답변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일상 생활 속 궁금증부터 고급 데이터 분석까지, 자연어로 질문하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남산 근처 주차장 위치를 알려줘’와 같은 질문에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내 주차장 정보를 편집해 안내하는 식이다. ‘남산에 편의시설은 어떤 게 있지?’와 같이 연계된 추가 질문도 가능해 정보를 빠르게 종합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지역내총생산 등 통계치 기반 정보는 물론 ‘강서구 전년 대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과 1인당 규모는 얼마인가?’와 같은 복합 질문도 가능하다.

그동안 서울시에 쌓인 공공 데이터, 통계, 인구·교통·물류 등 ‘도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외부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 검색 방법까지도 상세하게 제공하는 등 ‘자연어 검색’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충식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은 “경제·산업·문화 등 모든 분야에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대화형 AI’를 활용해 공공데이터 가치와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검색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시민이 방대한 공공데이터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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