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개최한다. 올해 스포츠영웅은 마라토너 故 남승룡이다.
故 남승룡 영웅은 자랑스러운 육상인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이런 점을 높이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헌액식은 故 남승룡 영웅에 대한 헌액패 수여, 헌액 기념영상 상영, 편지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체육회 임직원, 회원 시도체육회를 비롯해 종목단체, 체육 유관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오고 있다.
역대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 조오련(수영) △2021년 故 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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