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 일방통행 등 차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통로에 상습적으로 민폐 주차하는 사례가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충남 천안시에 거주 중인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본인이 사는 아파트에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민폐 주차 사례를 사진과 함께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일방통행 통로 한가운데 주차됐다.
A씨는 "주차 빌런 (인터넷을 통해) 보기만 하다가 직접 경험했다. 아침에 주차장에 나가려다 보니 통로에 딱 주차해 두고 아침 10시가 되도록 이동 주차도 하지 않고 관리 사무소에 문의하니 며칠 전에도 이렇게 주차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 스티커를 붙이고 통행에 방해되니 이동 주차 요청에도 듣지도 않는다고 한다. 이 차량을 몇 번 봐서 기억한다. 보도블럭 주차, 소방 로터리 주차, 어린이집 앞 주차에 이어 주차장 통로까지 막아버린다"고 부연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틀 뒤인 24일 해당 차량은 회전 통로 구간을 막기도 했다.
이를 두고 A씨는 "12시에도 이동 주차하지 않고 회전하는 공간에 차량을 반 이상 앞으로 빼서 주차했다. 차량 좌회전 시 앞부분이 걸려 돌지를 못한다. 상식이 머리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 주차 외에도 얼마나 민폐끼치고 살지 알 것 같다" "꼴에 외제 차라고 저렇게 주차하는 거냐" "저 정도면 주민위원회에 민원 넣어 단체로 압박넣어야 정신차린다"라는 등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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