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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국내 최대 기술이전 계약규모…모멘텀의 시작-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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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6만→7.7만 '상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7일 레고켐바이오에 얀센과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가치를 재평가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27일 레고켐바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레고켐바이오 ]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6일 얀센 바이오텍과 Trop2 ADC 'LCB84'의 개발·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2000만 달러(약 2조2000억원)이며 계약금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은 2억 달러(약 2600억원), 단계별 마일스톤은 14억2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구성된다.

LCB84는 현재 레고켐바이오 주도하에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얀센과 공동개발하게 될 예정이며,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 예상 시점인 2025~2026년 얀센이 옵션 행사 시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을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은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계약으로 최근 활발했던 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인수합병(M&A) 트렌드에 부합하며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성과 확인을 통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추가 ADC 기술이전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ADC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도 순항 중으로 앞선 네 차례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이어 2024년에도 추가 1~2건의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2024년에는 추가 ADC 플랫폼·물질 기술이전,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과가 순차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속적인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LCB84 기술이전이 주가 관점에서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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