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이 26일 ‘2023년 베스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성과는 1인당 GRDP 9153만원 달성이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청주시 다음의 경제 규모를 8년째 유지하고 있다. DB하이텍 등 투자유치 기업들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1인당 GRDP는 최초로 도내 1위를 달성했고, 농식품 수출은 군 단위 도내 1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성과는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 돌파다. 군은 민선 7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투자유치 10조6824억원, 고용 창출 1만5228명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1조1585억원의 투자유치와 139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냈다. 권역별 성장거점 및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재 8개 산단이 조성 중으로 6개 산단을 추가 조성,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세 번째 성과는 고용지표 3개 부문 석권이다. 고용 지표상 15세 이상 71.9%,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 78.5%, 경제활동참가율 73.6%로 3개 부문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외부 유입 근로자 수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2만3000여명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지역을 찾는 생활 인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 성과는 기초지자체 유일,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전국 1위다.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평가 ‘공시제 부문’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자리 정책 최상위 도시임을 입증했다.
음성군의 다각적인 일자리 정책들은 2021년, 2022년 연속 ‘우수상’, 올해 ‘대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섯 번째 성과는 4+1 신성장산업 재편으로 인한 신산업 주도권 선점이다.
음성은 차세대 먹거리 선점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4+1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기 다목적 자동차 기반구축사업,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을 추진 중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등을 준공하는 등 신산업 인프라를 대거 확보했다.
충북혁신도시와 성본산업단지 일원이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로 지정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선도 지역으로 음성이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 확충 △한빛복지관 개관 및 청년대로 개소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5곳 준공·개장 △농촌활력사업 본격화 △품바축제, 충북유일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지정 등을 성과로 뽑았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주 인프라 구축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실효적인 인구 정책을 통한 유인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뤄낼 기대 이상의 성과들이 군민 생활환경과 도시 체질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내년에는 사회안전망 강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충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완성하는 등 음성 미래 100년의 탄탄한 성장가도 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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