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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빈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지방청년청 신설하고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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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 지방, 지방청년 유출 문제 ‘심각’
보편성 떨어지는 청년정책, ‘지방 청년 전담’ 정부 부처 필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강사빈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6일 2호 공약으로 ‘지방청년청 신설 및 청사 남구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가 내세운 지방청년청은 지역별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실제 시행되는 정책들을 평가 및 개선하고, 각 지자체의 청년정책 관련 행정에 대해 감독하는 기구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긴밀히 소통해 수도권–지방 청년 간 공정성을 확보한다.

강사빈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사빈 예비후보 사무실]

지방 청년 관련 실태조사와 정책 만족도 조사 등을 시행하고 통계를 분석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또 지방청년청이 고안한 정책을 바탕으로 각 지역 ‘청년센터’는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의 지역별 청년거버넌스를 통해 취업, 결혼, 문화 등 지역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 예비후보는 해당 공약에 대해 “지방 청년들에게 기회의 공정성을 극대화하고,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방청년청을 통해 지방 청년 문제에 대한 현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해 궁극적으로 지방 청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청년청은 지방 청년들이 실제로 수도권 청년들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선순환 패러다임’을 만드는 정부 기관”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산·학·연·관 등 청년 관련 유관 기관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청사의 대구 남구 유치에 대해 “중앙부처만큼의 행정력을 가진 지방청년청이 남구에 유치된다면 남구의 지역 잠재력과 정착 인구를 확보할 수 있고, 남구는 ‘인구소멸위험지역’의 불명예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청년들이 드나드는 중구남구는 대구에 산적한 청년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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