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31)가 4년간 지속해왔던 유튜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의 유튜브 채널 '햄튜브'는 구독자 수가 47만 명을 넘는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31). [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0e34348a64aca7.jpg)
함연지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올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앞으로 업로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저는 여기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면서 "일하는 것도 즐겁고 이런 루틴 있는 생활도 잘 맞아서 굉장히 의미 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여러분과 제 하루하루를 공유하면서 소통하면서 달려왔는데, 앞으로는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용하게 하루를 느끼고 즐기면서 그런 것의 의미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함연지는 이어 "또 다른 진정한 저 자신을 찾으며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4년간 보듬어 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로, 함영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다. 미국 뉴욕대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2014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왔다. 또 지난 2019년부터는 자신의 일상을 담은 '햄연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31). [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2242b865a91bd4.jpg)
한편 함연지의 유튜버 활동 중단을 두고 일각에서는 경영 수업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최근 미국 LA로 이사하면서 "한식을 해외로 알리는 것에 큰 소명의식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오뚜기는 최근 함연지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 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하고 해외 사업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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